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인 스카니아 파이낸스와 조직문화혁신 1년짜리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아래는 며칠전 미팅을 마치고 페이스북에 포스팅한 내용인데요. 추후 다시 진행 상황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여름 (추석전) 있었던 스웨덴 기업의 CEO 알렉산더와의 미팅을 방금전 다시 마쳤다.

사무실 리모델링 등으로 회사 옆 커피숍에서 HR 매니저와 셋이서 미팅을 진행했다.

그는 자리에 앉자마자 내 코리아 타임즈 기고 칼럼을 꾸준히 읽고 있다며,

이번에 난 "Establishing CEO mindset"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어떻게 서구인들의 마음을 그리 잘 아느냐고 얘기했다. (나는 의도치 않았는데...^^)

무튼 일회성 교육이 아니라 앞으로 일년간 조직변화 프로젝트를 하기로 결정했다.

자신의 회사에 필요한 것은 corporate doctor라며, 앞으로 long-term trusted advisor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늘 인쇄 들어간 내 책을 직원들에게 크리스마스에 선물하고 싶다며, 내년에 영어 판 책을 내면 꼭 자기는 사서 읽겠다고 한다.

곧 직원들 인터뷰, 분기별 교육 및 설문 등 조직문화 혁신 작업이 시행이 될 것인데 부디 이 유럽계 CEO가 생각하는 한국 기업의 병폐가 눈에 띄게 개선됐으면 좋겠다.

이런게 OD 하는 사람으로서의 책임일지니....

지금은 점심 약속이 깨져 혼자 커피를 마시고 있다~~~ㅜㅜ